"팬들이 만든 메이플스토리 굿즈 사세요"…넥슨, '네코제' 개최


올해로 9회 맞은 '넥슨 콘텐츠 축제', 27일부터 사흘간 유튜브서 진행

크게 크게 작게 작게 2020-11-27 오후 8:25:11

[뉴스토마토 배한님 기자] 메이플스토리·던전앤파이터·마비노기·카트라이더 등, 넥슨 게임을 사랑하는 팬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가 열렸다. 
 
 
넥슨은 27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사흘간 넥슨 유튜브에서 '네코제 9'을 진행한다. '넥슨 콘텐츠 축제'를 뜻하는 네코제는 넥슨의 게임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게임 팬들이 직접 만든 2차 창작물을 전시하고 판매도 하는 콘텐츠 축제다. 지난 2015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9회를 맞았다. 매년 넥슨아레나나 일산 킨텍스 등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던 네코제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택트 방식으로 마련됐다. 
 
네코제는 넥슨의 게임 IP를 이용자에게 무료로 개방하는 행사다. 게이머에서 창작자로 변신한 '유저 아티스트'는 넥슨 게임 IP를 자유롭게 이용해 액세서리·피규어·인형 등 다양한 2차 창작물을 제작한다. 관련 수익은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 재활병원이나 국경 없는 음악회 등에 기부되기도 한다. 지난 8회까지 1500명이 넘는 유저 아티스트가 14만8400여 개의 창작물을 판매했다. 
 
네코제 9는 △유저 아티스트 창작물을 판매하는 '네코상점' △넥슨 게임에 얽힌 이용자 사연을 읽어주는 '보이는 라디오'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게임 이야기를 나누는 '보더리스 : 티키타카 게임 뒷담회' 등 프로그램으로 꾸려진다. 특히 넥슨이 지난달 28일 전략적 투자를 한 샌드박스네트워크 소속의 인플루언서 도티·유병재 등이 네코제 9 주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네코상점에서 판매될 유저 아티스트의 굿즈. 사진/넥슨
 
네코상점은 네코제가 열리는 사흘 내내 TV 홈쇼핑처럼 유저 아티스트의 상품을 판매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총 39개 팀 54명의 유저 아티스트가 참가했다. 시청자는 메이플스토리 캐릭터와 맵을 소재로 제작한 액세서리부터 마비노기 인형, 테일즈위버 향수, 카트라이더 수제 슬리퍼까지 이색 상품을 실시간으로 구매할 수 있다.  
 
엘소드 캐릭터들이 라이브 커머스에 도전하는 '엘소드의 Fly me to the moon'는 27일에 열린다. 해당 프로그램에는 정재헌, 우정신, 장예나 등 엘소드의 인기 성우들이 참여한다. 성우들은 자신의 캐릭터인 애드·라비·이브와 엘소드 신규 캐릭터 '노아'의 페이스 쿠션과 엘소드 3차 전직 캐릭터 일러스트 카드 세트를 라이브로 판매한다. 라이브 커머스에 도전하는 애드·라비·이브 캐릭터의 사전 연습 영상과 애드와 함께하는 댓글 읽기 영상도 공개된다.  
 
넥슨 게임 캐릭터로 구성된 크리스마스 트리 만들기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28일 진행되는 '전지적 공작 시점'은 인기 크리에이터 허영지와 피식대학이 메이플스토리와 마비노기의 IP로 구성된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품을 만드는 '온라인 원데이 클래스'다. 넥슨은 한정판 크리스마스 키트의 수익금 전액을 어린이 재활전문병원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 기부한다. 
 
28일 공개되는 '보이는 라디오'에서는 게임에 얽힌 유저들의 사연이 소개된다. 1부에서는 크리에이터 유병재와 성우 서유리가 넥슨 게임에 얽힌 유저들의 추억을 공유하는 라떼상담소를 진행한다. 이어지는 2부에는 엘소드 성우 정재헌과 클로저스 성우 김하루가 게임에 관련된 이용자의 고민을 듣고 해결방법을 제시한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게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온라인 토론 프로그램 '보더리스: 티키타카 게임 뒷담화'도 마련됐다. 29일 공개되는 이 프로그램은 넥슨이 게임의 문화·예술적 가치를 조명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펼쳐온 '보더리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보더리스: 티키타카 게임 뒷담화에는 최윤아 넥슨컴퓨터박물관 관장과 콘텐츠 크리에이터 대도서관, 심리학자인 김경일 게임문화재단 이사장, 이은석 넥슨코리아 디렉터, 류정화 전시기획자, 박윤진 영화감독, 서재원 건축가 등이 패널로 참여한다. 
 
네코제의밤+에 연주될 테일즈위버 OST secondrun 메인 이미지. 사진/넥슨
 
네코제 마지막 날인 29일 밤에는 게임음악공연 '네코제의밤+'이 열린다. 네코제의밤+에는 메이플스토리·테일즈위버·마비노기 영웅전 등 넥슨의 스테디셀러 IP를 재해석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연주된다. 지난해에는 음악인 하림이 예술감독을 맡아 게임 음악과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하나의 쇼로 재구성한 공연을 선보이기도 했다. 
 
올해 네코제의밤+에는 가수 윤하와 이진아 이진아·런치패드 연주가인 임둥 등이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친다. 가수 이진아는 티이-Spring Sunshine, 우리 모두를 죽여도 등 마비노기 영웅전 곡들을 피아노 연주와 함께 선보인다. 가수 윤하와 스톰프앙상블은 Reminiscence·Second Run 등 명품 OST로 유명한 게임 테일즈위버의 음악을 팬들에게 선사한다. 임둥은 런치패드로 메이플스토리의 다양한 테마를 연주할 예정이다. 
 
권용주 넥슨 IP사업팀 팀장은 "네코제가 게임과 2차 창작을 매개로 만난 모든 이용자가 소통하는 게임문화 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네코제 프로그램 편성표. 사진/넥슨
 
배한님 기자 bh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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