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형부동산도 브랜드 시대


청약 시장 완판 예약하는 브랜드 상품

크게 크게 작게 작게 2020-11-28 오전 6:00:00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수익형부동산 시장으로 브랜드 선호현상이 확산하고 있다. 상품이나 사업안정성 부분에서 우위에 있는데다 인지도가 높은 만큼 임차인의 관심을 끌기에 수월하기 때문이다. 
 
올해 1월부터 이달 23일까지 한국감정원 청약홈으로 청약을 진행한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 58곳의 청약 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마감에 성공한 28곳 중 2곳을 제외하고는 모두 건설사 자체 브랜드를 내세운 단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단지별로는 △힐스테이트도안 222.95대 1 △힐스테이트송도더스카이 180.29대 1 △힐스테이트의정부역 145.03대 1 △서면롯데캐슬엘루체 94대 1 △해운대중동스위첸 93대 1 △해링턴타워광안디오션 45.16대 1 △센텀센트레빌플래비뉴 43.66대 1 △빌리브센트로 38.17대 1 △울산태화강아이파크 31.75대 1 △화서역푸르지오브리시엘 30.21대 1 등이 10위권에 올랐다. 
 
다른 수익형부동산도 마찬가지다. 경기도 안양시 평촌신도시에 공급된 생활형숙박시설 ‘평촌푸르지오센트럴파크’는 지난 8월 진행된 청약 접수에서 평균 120.8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앞선 5월 부산시 해운대구에 공급된 생활형숙박시설 ‘빌리브패러그라프해운대’도 평균 28.87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전해진다.
 
브랜드 상업시설 역시 유사한 분위기다. 지난 6월 서울시 영등포구에 선보인 '힐스에비뉴여의도'는 현대건설의 상업시설 브랜드인 힐스에비뉴를 내걸고 공급됐다. 이곳은 계약 당일 전 점포가 완판됐다. 같은 달 대구시 달서구에 공급된 ‘두류센트레빌더시티’ 단지 내 상가 역시 계약 시작 나흘 만에 분양을 마무리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수익형부동산은 아파트와는 다르게 공사 기간이 짧고 수익성이 좋다는 이점이 있어 중소건설사의 비브랜드 상품이 많은 편”이라며 “건설사 자체 브랜드를 갖춘 수익형부동산은 희소성이 부각되면서 그 가치가 더욱 오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가운데 연말 전국 각지에서 브랜드 수익형부동산이 쏟아진다. 
 
GS건설 자회사인 자이S&D는 내달 강원도 속초시 중앙동 일원에 생활형숙박시설 ‘속초자이엘라’를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25층, 1개동, 전용면적 23~34㎡ 총 432실 규모다. 이 단지는 속초로데오거리, 이마트(속초점) 등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속초시외버스터미널, 속초고속버스터미널이 가깝다. 아바이마을, 청호해수욕장, 설악산, 영랑호, 청초호 등 관광지도 인근이다. 
 
신세계건설은 같은 달 서울시 중구 필동1가 일원에 생활형숙박시설 ‘빌리브 아카이브 남산’을 내놓는다. 지하 2층~지상 20층, 1개동, 총 455실 규모로 스튜디오형 및 1.5룸형 평면 설계가 도입된다. 이 단지는 지하철 3·4호선이 지나는 충무로역과 직통으로 연결되며 2·3호선 을지로3가역, 1·3호선 종로3가역, 2·4·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도 인접해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다음달 서울시 도봉구 도봉동 일원에 주거용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도봉역 웰가’를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20층, 4개동, 전용면적 59~84㎡ 총 355실이다. 전 호실 맞통풍이 가능하고, 붙박이장, 드레스룸 등이 제공된다. 전용면적 59㎡는 3베이 구조로 거실, 방 2개가 적용되고 74·84㎡에는 4베이 구조, 거실과 방 3개가 적용된다. 일부 호실에 테라스, 복층형 다락, 펜트하우스 등 특화 설계가 도입된다. 단지 도보권에 지하철 1호선 도봉역과 1·7호선 도봉산역이 위치한다.
 
속초 자이엘라 조감도. 이미지/자이S&D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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